한국시장의 성장기대치 높아…가스업체와 전략적 제휴 진행
“한국의 가스관련 산업은 사업영역을 막론하고 무한한 성장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다각도의 조사와 판단하에 이번에 세화하이테크와 손잡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목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갖게 됐습니다”
2주간의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위시한 태국,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지역 시장조사에 나선 WITT-GASETECHNIK Gmbh & Co KG(이하 Witt社)의 MARTIN BENDER 영업담당매니저의 자사 제품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은 강렬했다.
제품설명회를 통해 집중적으로 소개했던 식품 포장용(MAP)을 비롯해 용접용, 음료용, 열처리용 ,의료용 ,반도체용 등에서 전세계 시장의 60~70%를 석권하고 있는 가스혼합기(GAS MIXER)는 다양한 용도와 함께 종류도 소형에서부터 중대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과거 N2와 CO2만을 이용한 커피, 치즈 등의 단순 포장에 사용된 가스치환포장(MAP)은 본사에 의해 세계 최초로 N2, CO2, O2의 혼합가스로 RED MEAT를 포장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Witt社의 식품포장용 가스혼합기는 각각의 식품요구에 맞는 이상적인 혼합가스를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장비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지금에 와서는 가스농도 분석기능과 유량자동 컨트롤기능, 전자식 가스혼합 기능 등을 추가해 편리성과 안정성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Witt社에서 바라보는 아시아 시장은 일본을 제외한 중국이 1위, 한국이 2위를 바라보고 있으며 음식문화의 세계화로 인한 급속한 식품포장기법은 사용면에서 맥도날드 햄버거와 같은 다국적기업을 중심으로 급격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고 MARTIN씨는 지적한다.
MARTIN씨가 설명하는 Witt社의 가스혼합기는 직접적인 혼합가스 사용을 위한 장비와 정확하고 일률적인 가스혼합 외에도 3종 가스혼합 등 오랜 연구와 개발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매년 전세계에서 개최되는 각종 전시회에 30회 이상 출품해 해외바이어를 개척해 내고 있는 Witt社는 1945년 독일에서 창업해 현재 60여개국에 지사 및 대리점을 운용하고 있으며 각종 가스혼합기와 연산 1백만개에 이르는 역화방지기(FLASHBACK ARRESTOR)의 시장점유율은 부동의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 Witt社가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가스업체는 Linde, Air products, Air liquide, Messer, Praxair, Japan Air gas 등이 있으며 자동차, 전구, 화학 등 기타 업종에서는 GM, PHILIPS, OSRAM, TRUMPF, BASF, IBM, Mercedes-Benz, ThyssenKrupp 등과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최근 BOC그룹을 인수한 세계적인 다국적 가스메이커인 Linde와는 전략적인 제휴를 통한 영업망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MARTIN씨는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적극적인 마케팅이 진행되지 못한 상황이긴 하지만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포장과 자동차 부품업체 등에 이미 가스혼합기가 공급돼 사용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은 고유의 음식문화가 발효식품이어서 단순한 진공포장보다는 발효에 도움을 주고 장기간 보장할 수 있도록 보다 개선된 식품포장기법이 도입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수 있다는 기자의 제안에 대해 가스혼합을 통한 포장기법의 보완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음식문화의 세계화로 인한 시장진입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