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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기연, 수소연료전지 기술 정기 세미나 개최연료전지 자동차용 스택 개발에 관한 발표 및 토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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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에너지연구부는 지난달 14일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에기연 그린빌딩 회의실에서 지난달에 이어 수소연료전지 기술 정기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학술발표에는 서용석 박사를 비롯해 수소에너지 관련기관, 자동차업계 등 산·학·연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는 ‘연료전지 자동차용 스택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현대자동차의 김세훈 박사는 학술적(이론적)연구 결과와 전세계 연료전지 자동차의 개발현황 등을 심도있게 발표했다.
김박사는 서두에 수소경제와 연료전지는 서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고 밝힌 뒤 연료전지가 나아가고 나아갈 방향 등을 차량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김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연료전지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무공해 환경 친화 차량이라는 점과 60% 이상의 효율을 얻을 수 있으며 전기에 의한 동력전달로 차량배기의 자유도 증가를 통한 혁신적인 차량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연료전지차량 개발프로세스는 예전에는 Bottom Up방식으로 축·중량비 불균형으로 인해 제동성능 및 조정 안정성 저하와 조립성 및 정비성이 취약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Top down 방식으로 전환 돼 모듈화, 정비성, 조립성 등을 고려하고 전기 및 충동 안정성까지 고려해 조정안정성 확보까지 이룰 계획인 것으로 전했다.
현재 현대·기아의 연료전지차량 개발현황은 99년 2KW급, 03년 35KW급, 05년 9월 80KW급을 개발해 낸 상태다.
GM 및 Honda의 연료전지차량 개발수준은 GM사가 내년 출시할 예정이고 Honda측은 2008년에 혁신적인 연료전지 차량을 판매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듯 국내의 개발 성과는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서는 아직 기술이나 성과가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박사는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갑자기 바뀌기는 아직 한계점이 많기 때문에 하이브리드 차량의 과정을 거쳐 점진적으로 수소차량으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앞으로 10~20년 까지는 지금의 내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이 혼용될 것이기 때문에 현재 상용화단계에 접어든 선진국들의 기술을 따라잡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연료전지 자동차를 시범운행 중에 있으며 중국은 2015년 연료전지 버스 5만대를 5만 달러에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박사는 “연료전지차량의 시장 발전 전망은 연료전지차량 실용화에 장애가 되는 규제 법률을 점검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돼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두 번째 열린 이번 수소연료전지기술 정기세미나는 회가 거듭될수록 산·학·연 연구원들의 호응이 늘고 있다.
이번 수소연료전지기술 정기세미나는 내년 3월까지 매달 수소 연료전지기술과 관련해 새로운 연구개발 성과 등을 중심으로 관련 연구원들에게 정보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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