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가스용 초정밀 압력조정기와 의료용 가스공급기 등 산업용가스 전반에 걸친 주요 핵심부품 공급업체인 (주)세화하이테크(대표 김역암)가 미래 첨단 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는 연료전지 공급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최근 세화하이테크는 일본의 연료전지 평가시스템제조사인 (주)NF회로설계블록 및 (주)ACE社와의 기술이전 협약을 통해 Single Cell, Short Stack의 발전성능 평가용 일체형 연료전지 발전성능 평가시스템(Stand alone Type)을 국내에 공급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료전지 평가시스템을 담당하고 있는 마민영 과장은 고체 고분자형 연료전지(PEFC)와 직접 메탄올 연료전지(DMFC)의 발전성능을 평가하는 이 시스템은 교류임피던스(EIS), Cyclic Voltammetry, Bode Plot, Cole-Cole Plot 등 일반적인 전지 평가 지표에 대한 측정 및 출력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참조 전극을 통한 각 전극 특성의 개별 평가 및 회로모델과 초기치를 설정할 필요 없는 실시간 셀, 가회로 추정 기능과 영향도 평가 등 연료전지 평가에 특화된 편리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측정 시간 단축 및 측정 항목에 대한 전자동 무인(舞人)시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연료전지 평가 시스템 시장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은 본 시스템은 측정 정밀도와 반복성 및 내부 연료공급 시스템의 안정성이 뛰어나 이번 국내 공급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연구에 많은 지원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화하이테크는 NF의 Stand alone Type(All in one 형) 연료전지 평가시스템의 국내 영업 및 A/S를 시작으로 한국 내 연료전지 평가시스템 제조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그동안 주력해 왔던 반도체 분야 및 국내 의료기기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앞으로 닥칠 첨단 미래산업에 보다 활발한 투자와 아이템으로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기술제휴를 맺은 (주)NF회로회계블록은 일본 최초로 교류 임피던스 측정법을 개발한 회사로 연료전지 분야에서 성능 및 신뢰성을 인정받는 회사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