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IRD社, ‘연료전지의 섬’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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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IRD社, ‘연료전지의 섬’ 건설 추진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6.11.13

덴마크의 연료전지개발업체인 IRD社가 하나의 섬 전체를 연료전지 단지로 만드는 ‘연료전지 섬’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타켓으로 삼고 있는 지역은 덴마크 남동부의 롤란(Lolland)섬으로서 인구 1만5천여명이 거주하는 항구도시 낙스코우(Nakskov)가 위치하고 있다.

지금까지 특정지역을 선정해 수소·연료전지, 태양열, 풍력 등 친환경에너지로 전력 및 난방을 공급하는 신재생에너지 단지의 건설은 다수 추진됐지만 도시나 섬 전체를 살아있는 연료전지 연구소로 변모시키려는 계획은 이번이 세계적으로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IRD는 현재 섬 내의 모든 가정과 산업체에 필요한 전력 및 난방을 연료전지로 공급하고 버스, 자가용 등 모든 운송수단들도 (수소)연료전지 차량으로 교체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지방정부관계자들의 협조를 요청 중에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될 자금규모는 아직까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스토스트롬洲 주정부가 지원한 1천1백50만 덴마크 크로너(약 19억원)의 기초자금 외에 덴마크 에너지청이 별도의 정부자금을 추가 지원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낙스코우市의 Hansen 시장은 “시민들의 거주지 바로 옆에서 연료전지로 전력과 난방을 공급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올해 11월 중순경 첫번째 테스트 설비가 설치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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