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는 최근 미국 텍사스洲 Bayport지역에 日産 1억 입방피트 규모의 대형 신규 수소플랜트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베이포트 플랜트는 이 지역 정유업체들의 탈황공정용 수소사용량 확대에 따라 공급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건설됐으며 메탄증기개질기(SMR)를 통해 수소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이미 베이포트 수소플랜트에서 생산된 수소를 세계최장 수소 파이프라인인 걸프코스트 네트워크에 연결시켜 인근지역 고객사에 공급을 개시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에어리퀴드는 SMR을 채용한 또 다른 초대형 수소플랜트 1기를 캘리포니아 지역에 건설중에 있다. 오는 2008년 3/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플랜트는 샌프란시스코산업단지 입주업체들에게 수소를 공급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사의 Pierre Dufour 최고경영자는 “에어리퀴드의 미국내 수소매출은 지난 2000년 이후 4년간 2배로 성장한 이후 최근까지 다시 한번 2배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을 만큼 고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규플랜트들을 활용하여 석유화학 등 주요 수소수요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에 총 2백여기의 수소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에어리퀴드는 수소부문에서만 지난해 6억5천만유로(약 7천8백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현재의 시장상황을 감안할 때 오는 2008년경에 이르면 매출액이 10억유로(약 1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