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가장이 자신의 집을 ‘수소하우스(hydrogen powered house)’로 개조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뉴저지 교외의 Hunterdon지역에 2층집을 소유한 Michael Stritzki씨가 그 주인공으로 그는 5년전부터 주택의 리모델링에 돌입, 최근 수소연료전지에 의해 가정의 모든 전력과 난방, 온수를 공급받는 완벽한 수소하우스를 완공했다.
Stritzki씨는 기존의 수소연료전지 모델하우스들이 천연가스, 메탄올 등과 같은 별도의 연료를 통해 수소를 제조하는 것과 달리 태양열로 전기를 생산하여 물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를 만들어냄으로서 무한에너지, 친환경에너지인 수소의 궁극적 모습을 구현해냈다.
이번 리모델링에 투입된 비용은 디자인, 설계, 각종 장비구입 등을 합쳐 총 60만달러(약 5억6천만원) 가량으로 친환경 NGO단체인 ‘Hopewell Project’에서 50만달러를 지원했고 Stritzki씨 스스로도 10만달러 정도의 비용을 투자했다.
Stritzki씨가 집개조를 결심한 이유는 수소(연료전지)의 우수성과 안전성, 친환경성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전직 DOT(미국 교통국)의 엔지니어로 근무하면서 수소자동차, 수소버스, 수소선박 등을 개발하는 수소연료전지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경험이 계기로 작용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