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안전과 첨단산업에의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국가 경제의 산업일꾼으로서 격을 너무 격하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올바른 상도(商道)를 바탕으로 진정한 사업가로 거듭날 필요가 있습니다.”
독일 메싸의 가스사업부 일원으로 출발해 이제는 특수가스업계의 마당발로서 자리매김을 굳히고 있는 (주)엠지케이 윤명덕 사장의 바램은 소박하면서도 강건(强健)하다.
그가 가스업계에 입문하게 된 것은 주변사람들과의 우연찮은 인연 때문에 비롯되어 진다.
처음엔 아무 것도 모르고 시작된 가스와의 인연의 끈은 대학 졸업후 전공에 따라 굴지의 대기업에 입사한 이후에도 계속 지속되면서 결국 가는 길을 되돌리도록 한 것은 당시 메싸그리스하임의 하인리히 그루네펠트 사장과의 조우(遭遇)라고 보여진다.
엠지케이도 이같은 배경으로 탄생했으며 지금은 그루네펠트 사장(현 OS Gas 경영중·호주거주)과 각기 다른 지역에서 동일한 사업을 영위하면서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엠지케이는 반도체 및 분석용 특수가스와 레규레이터 등 주변기기의 수·출입을 통해 국내 유수의 첨단산업 및 유화업체 등과 꾸준한 연을 맺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반도체사업의 확대로 인한 연관 사업을 구상중이며 구체적인 예로 독일의 Messer C&W로부터 가스 캐비닛과 regulator 등의 수입계획을 추진중이며 특수가스 등은 주로 독일 Messer AL로부터 수입해 수요처에 공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남 양산소재 사업장에는 제독설비를 갖추고 각종 독성가스의 저장·판매허가를 취득한 상황이며 공식적으로 국내 몇 안 되는 독성가스 판매허가업체로 확인되고 있다.
“현재의 특수가스 상황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실에서 신규 사업부문의 확보와 원료의 개발은 기업 마케팅의 첫 번째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수입업체의 한계성을 벗어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다는 각오로 안테나를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가스사업에 있어서 정도(正道)의 길을 걷겠다는 윤사장은 다른 기업이 닦아 놓은 길에 무임승차하기 보다는 품질만족과 적기공급 등의 서비스를 통해 최근 업계내에서 치중하고 있는 단순한 가격경쟁은 절대적으로 배제하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훔쳐서 파는 물건도 아닌 상황에서 노력과 투자를 한 만큼 당당하게 제가격을 받아야 하는 것은 기업목적의 하나인 이윤추구와 사회환원을 실현하는 기본 원칙이 된다는 것을 업계 종사자 여러분이 공히 알아야할 것”이라고 덧붙여 강조한다.
호주의 OS Gas와 함께 World Wide를 지향하고 있는 윤사장은 현재 업계가 깜짝 놀랄만한 일을 계획하고 있다. 이것이 언제쯤 가시적으로 드러날런지는 당사자만이 아는 상황에서 사뭇 기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최근 비좁은 사무실을 벗어나 사업장을 이전·개업한 엠지케이는 7명의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근무중이며 주 사업품목은 Xenon, Krypton, Neon, Helium, 초고순도 Oxygen(99.9995%), CO, NO, Propylene, BF3, HBr, Excimer laser, Laser gas mixtures, Pure Hydrocarbons and gas mixtures, Toxic gases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