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가스(주)(대표 이수연)가 ‘제43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3개 부문의 상을 휩쓸며 고압가스 업계에 경사를 전했다.
한국산업가스(주)는 11월 30일 삼성동 COEX에서 열린 ‘제43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업계 최초로 ‘1억불탑’을 수상을 비롯해 수출 증대에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석탑산업훈장상’에 양철호 상무, ‘산업자원부 표창’에 김교영 상무가 수상하는 등 무역의 날 행사를 상으로 수놓았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 수출시장까지 개척한 한국산업가스(주)는 금번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고압가스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수출 증대에 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양철호 상무는 1981년 입사 후 지금까지 특수가스 국산화를 이끌며 수출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인 로컬 수출 기여 및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의 세계 유수 반도체회사들에 반도체 및 LCD공정용 가스 및 케미칼 시장 개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산업자원부 표창을 수상한 김교영 상무는 한국산업가스(주)에서 17년간 근무하면서 뛰어난 기획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및 미국·유럽시장의 산업용가스분야 수출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양철호 상무는 수상소감에서 “산업용가스업계에서 회사와 개인이 큰 상을 받게 되어 무척 의미가 크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한국산업가스(주)가 산업용가스 수출의 선봉장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교영 상무도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세계 주요 반도체 및 LCD업체의 해외시장에 이바지 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무역의 날 행사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 이윤성 국회 산업자원위원장, 이희범 무역협회장을 비롯한 무역업계 관계자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