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수요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안전과 품질을 우선하는 것이 제조업자의 당연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사용자의 연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튼튼한 제품을 만들어 10년, 20년이 훨씬 지나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장탱크 보급에 앞장설 것입니다.”
최근 산업용가스 충전업체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충남 홍성의 대동종합가스(주)의 김종구 사장은 벙커C유, 경유, 등유 등 유류가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산업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 결과 金사장은 LPG로의 연료전환이 20~30%가량의 비용절감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LPG 벌크공급시스템의 필요성을 인식, 수년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LPG 저장탱크 제조업체인 동남플랜트(주)를 설립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22일 준공식을 가진 바 있는 동남플랜트는 현재 산업체들로부터 20대 가량의 패키지 저장탱크를 先주문을 받아 쉴 새 없이 생산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수요가로부터 제품에 대해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동남플랜트가 보유중인 허가와 면허만 해도 강구조물, 특정설비, 압력탱크, 기계설비, 소방 및 도시가스 설비 등 수종에 달하고 있으며 분야별 소사장제 운영을 통해 책임과 보증을 맡김으로써 철저한 생산관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실력과 노력 덕분에 최근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항공사(공항공사)로부터 소방훈련용 모형비행기 제작을 의뢰받아 공사를 진행하면서 노하우 구축에도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다.
현재 산업용가스 공급과 LPG 공급 및 사용설비 등 가스사업 토탈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는 동남플랜트는 기계설비, 플랜트사업, 생산, 품질경영, 혁신관리, 연구개발 등 6개 사업팀이 각각 책임감있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서 기계설비팀을 통해 중대형 플랜트 수주공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근 대산과 서산 등에 소재한 석유화학업체로부터 조만간 좋은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고 金사장은 전했다.
이 회사가 생산중인 LPG 저장탱크의 월간 생산능력은 0.5톤, 1~2톤, 2.5톤 등 각 20기로 총 60기이며 자체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보유중인 장비로는 경판자체제작, 자동용접기, 롤링시스템(벤딩기) 등 자동화 장비를 갖추고 소비자를 중심으로 안전에 역점을 둔 설계를 강조한 관리프로그램을 설치해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집중했다는 것을 장점으로 삼고 있다.
또한 저장탱크의 각 부위별 녹과 부식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도장법을 자체개발해 방청과 광택은 물론 내구연한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일반인에게 위험물로만 인식되는 LPG 저장시설에 대해 환경과 자연 그리고 친근함을 강조할 수 있도록 디자인부분에도 신경을 쓰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金사장은 전국의 대다수 산업용가스업체들이 LPG를 부가적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상황을 감안해 수십년간의 산업용가스영업을 통해 쌓아온 영업노하우를 접목, 동종업계에 대한 협조와 영업활동을 강화해 공급처의 사업다각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金사장은 “그동안 다양한 산업용가스를 취급하면서 안전을 우선해 사고율 Zero화를 일궈낼 수 있었다”며 “민생과 직접 관련된 LPG 벌크공급시스템 사업인 만큼 그동안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한 고객만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노력의 근거로 대동종합가스(주), 동남플랜트(주) 김종구 대표이사는 제 44주년 소방의 날 행사에서 이용섭 행정자치부장관으로부터 안전과 소방활동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