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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수소연료전지 버스 도심을 가른다현대·기아차, 수소연료전지 버스 개발 공개...2008년 시범운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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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08년까지 총 사업비 4백80억원(국비 2백40억원, 민자 2백40억원)이 투입되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모니터링 사업’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11월 2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이원걸 산자부 차관, 이윤성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모니터링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모니터링 사업은 연료전지자동차 상용화에 대비한 수소스테이션 구축 및 법규 정비 등 사회 인프라 구축의 기반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국산연료전지를 탑재한 수소연료전치 자동차 34대(버스 4대 포함)를 국내 주요지점에서 운행해 연료전지의 내구성과 신뢰성 및 환경성 등을 평가해 제품개발에 반영하게 된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는 금번 발대식에서 2004년부터 1년 6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제작된 수소연료전지버스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는데 이 차량은 1백60KW의 국산 연료전지 스택을 장착하고 있다.
1회 충전 시 40kg의 수소를 고압 상태로 저장해 3백km이상 주행할 수 있고 에너지 이용효율은 현재 운행되고 있는 디젤버스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특성을 갖춘 현대·기아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버스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모니터링 사업’의 첫 시발점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상용화 단계까지는 내구성 증가와 영하 20℃이하에서의 냉시동성 개선 및 일반버스 대비 20배 이상 높은 제작단가의 인하 등이 개선 돼야 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현재 수소연료전지 버스 제작비는 30억원이지만 2008년까지 15억원선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미국 에너지부의 수소연료전지 차량 상용화 촉진정책에 맞춰 캘리포니아와 미시간주의 연구소에서 32대의 수소연료전지차를 시험운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자부는 Truck-in 방식의 이동식수소충전소는 모니터링 3차년도인 2008년까지 울산과 여수를 포함한 나무지역을 중심으로 스테이션구축을 하게 될 계획이다.
이동식수소충전소는 아직 수소연료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는 충전소가 부족한 시점에서 보급 확대를 위한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료전지 시스템을 2백KWK로 높여 효율을 증가시키고 국산화 비율 70%, 내구성 5천 시간까지 제고해 나가는 것은 물론 단계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2008년경에는 수도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범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원걸 산업자원부 차관은 “수소연료전지자동차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국산 연료전지 자동차의 조기 상용화와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수소스테이션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을 통해 민간의 안정적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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