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LCD공정용 특수가스제조업체인 원익머트리얼즈(대표 이준열)가 지난달 15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종합특수가스업체로의 출범을 알렸다.
원익그룹 이용한 회장, 아토 문상영 사장을 비롯한 관계사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은 외부의 초청 없이 자체 행사로 치러졌다.
원익그룹의 창립 25주년과 맞물려 별도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 2002년 11월 아토의 신규사업추진 전략을 위해 오창과학공단 내 특수가스 공장 건설을 통해 반도체, LCD 및 일반산업용소재인 특수가스 제조사업을 취득해 아토의 가스사업부로 운영돼 왔다.
그동안 2002년 11월 공장 준공 이후 새로운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해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등 특수가스업체로써의 명성을 다져왔다.
대지면적 6천3백평 중 공장동 8백평, 사무동 5백평 및 저장실 5백30여 평 규모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원익머트리얼즈는 N2O, NH3, CO, PH3 등의 고순도 및 특수가스와 수소, 산소, 헬륨, 아르곤, 혼합가스 등을 제조하고 있다.
또한 SF6원료저장동을 비롯해 F2개발동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준열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원익머트리얼즈의 출범은 임직원들이 합심하여 일궈 낸 쾌거”라 밝히고 “안전 최우선 이념과 문화의 토대 구축, 임직원의 역량 극대화 및 제품경쟁력 확보 등 4대 과제를 실천해 특수가스 분야의 선두 및 21세기 세계 속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한편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원익머트리얼즈의 영업이익은 1백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