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혼다자동차가 자사의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인 ‘FCX 컨셉트 카’의 상용화 촉진을 위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급확대 방안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혼다의 연료전지 마케팅 매니저인 Stephen Ellis씨가 한 자동차관련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FCX의 상용화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주력 공략층을 기존의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일반개인들로 전환하기로 결심했다”며 “가까운 장래에 일반개인들에게 FCX의 공급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혼다는 오는 2008년까지 일본과 미국에서 수소연료전지자동차를 상용화할 계획임을 지난해 말 천명하고 FCX컨셉트카의 렌탈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기술보완과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아직까지 개인 대여자는 단 1명에 불과할 뿐 대부분의 렌탈은 기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즉 예정대로 성공적인 상용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기업은 물론 개인들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결정이 내려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혼다가 2008년 선보일 FCX 수소자동차 상용모델은 전장 4.72미터, 전폭 1.87미터에 본닛 부분이 짧고 차체가 낮은 디자인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혼다는 상용모델에 장착될 연료전지 스택은 현행 FCX에 장착된 제품보다 크기는 20%, 중량은 30% 낮추면서 출력은 15kW 증대시킨 최신 모델이 사용될 것이며 에너지효율은 가솔린엔진의 3배, 하이브리드자동차의 2배에 달하는 60%를 구현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