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공정·투명을 바탕으로 선진제도와 시스템 구축을 이룩할 것이며 안전 최우선을 필두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항상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자세로 회사를 이끌겠습니다.”
지난 12월 창립기념식을 갖고 종합특수가스 업체로의 출범을 알린 원익머트리얼즈 이준열 대표이사의 말이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 2002년 11월 아토의 신규사업추진 전략을 위해 오창과학공단 내 특수가스 공장 건설을 통해 반도체, LCD 및 일반산업용소재인 특수가스 제조사업을 취득해 아토의 가스사업부로 운영돼 왔다.
아울러 이준열 대표는 지난 85년 대한특수가스에 입사하면서 특수가스분야에 첫발을 내디뎌 98년 대표이사에 올랐으며 이후 2002년 아토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으로 가스사업부를 맡아왔다.
그동안 이준열 대표는 아토 시절부터 N2O, CO, PH3, 고순도가스, 혼합가스 등의 제조설비를 비롯 2005년 고순도암모니아 제조설비까지 그야말로 원익머트리얼즈의 발전에 있어 최대 공로자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안전을 떠나서는 아무런 것도 얻을 수 없다는 의지로 직원들의 정신교육 및 안전관리자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시행해 공장 준공 이후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없었던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느낀다”는 이준열 대표.
대한특수가스 재직 시절부터 20년 이상 특수가스시장에 몸담으면서 특수가스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전문가인 그가 생각하는 현재 특수가스시장은 어떠할까?
이 대표는 현 가스업계를 한치의 양보도 없는 무한경쟁 체제라고 평하면서 반도체 및 LCD산업의 경기호조와 이들 업체들의 설비증설 경쟁으로 특수가스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 향후 시장을 전망했다.
하지만 특수가스 주요수요처인 삼성과 LG에서 트러블을 우려해 검증되지 않은 신규업체들의 가스를 쓰지 않으려고 해 새로이 특수가스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들은 투자비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원익머트리얼즈가 다른 국내 특수가스업체와의 가장 큰 차별화는 수입품의 국산화에 있습니다.”
이 대표의 말처럼 원익머트리얼즈는 현재 2003년 NH3를 시작으로 2006년 N2O까지 많은 제품을 국산화 해 품질 서비스에 있어서 다양성과 신속성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대응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번 원익머트리얼즈의 출발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 하에서도 묵묵히 열과 성의를 다한 임직원들의 노력에 의해 일궈낸 또 하나의 쾌거입니다.
그동안 가스사업부를 맡아 늘 해오던 일이지만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많은 감회와 무한한 책임감이 느껴지지만 국내 특수가스 시장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수가스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맞물려 수출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이준열 대표의 말처럼 원익머트리얼즈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수가스종합 메이커로서의 도약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