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어프로덕츠의 한국법인인 한국산업가스(주)(대표 이수연)가 2007년 1월1일 부로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번 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로의 사명 변경은 한국이 아시아 시장에서 거대 가스 공급 및 수요처로 떠오르는 데 따른 한국 내 사업용이 추구와 수출 등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모기업인 미국 에어프로덕츠사의 글로벌 통합작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지난 73년 9월 23일 산업용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모토로 전신인 한국가스공업(주)로 출발한 한국산업가스는 80년 미국 연매출 57억 달러와 세계 30여개국에 현지법인을 가지고 있는 에어프로덕트사와 자본 합작 및 기술도입을 시작으로 그동안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
현재 한국산업가스는 부천, 구미, 평택, 군산, 울산, 시화, 온양, 부산, 당진, 기흥, 천안 등에 대규모 액체가스 제조플랜트와 온사이트 공급장치 및 각종 특수가스공장을 준공을 통해 1일 9천 톤의 생산능력을 보유, 국내 최대의 산업용가스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울러 울산을 근거지로한 공단지역에 국내 최장의 파이프라인을 매설, 각종 수요처에 산업용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특수가스 공장인 대한특수가스를 흡수·통합하고 울산에 NF3 공장을 건설하는 등 발전을 가속화 했다.
또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특수가스의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 수출시장까지 개척한 한국산업가스는 지난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작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9월 결산법인인 에어프로덕트코리아(주)는 지난해 4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