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는 최근 중국의 정유·석유화학기업의 하나인 SINOPEC Qilu社와 산업용가스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린데와 SINOPEC Qilu社는 산업용가스 공급을 담당할 신규 조인트벤처기업을 산둥지역에 공동 설립할 예정이다.
신규법인의 명칭은 ‘Zibo BOC Qilu Gases’로 결정됐으며 양사가 각각 3천2백만달러씩 총 총 6천4백만달러(약 5백95억원)를 투자키로 합의했다.
향후 신규법인에서는 기존에 린데가 보유하고 있던 2기의 ASU플랜트에 더해 1기의 ASU플랜트를 쯔보(Zibo)지역에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ASU플랜트는 일산(日産) 1천5백톤의 산소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08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린데는 Zibo BOC Qilu Gases社와 쯔보 및 산둥지역에 위치한 기존 플랜트들을 더해 SINOPEC Qilu社에만 하루 4천톤에 달하는 산소, 질소, 아르곤을 공급하게 됐다.
린데의 아-태지역 책임자인 Trevor Burt씨는 “이번 공동사업은 린데와 SINOPEC그룹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간의 노력을 통해 Zibo BOC Qilu Gases는 산둥지역에서 선도적인 산업용가스 공급원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