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츠코리아(주)(대표 이수연)가 지난달 30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특수가스 중 하나인 실란(Silane) 안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동안 산업용가스가 태동한 1960년대 중반 이후 상업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전자산업용 자연발화성 특수 가스인 실란은 그 특수성 때문에 40여 년 간 수많은 사고를 발생시킨 켜 왔다.
이번 세미나는 이런 실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주요 실란 사고 및 사고 발생 시 실란의 반응 특성 등을 알아봄으로써 사고에 대한 대응 절차를 개선시키는 동시에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수연 사장의 축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가스안전공사의 윤석정 공정진단팀장을 비롯한 총 8명의 발표자가 실란에 관한 연구 상황 및 조사 자료 등을 발표했다.
주요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한국 내 실란과 관련한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대한 윤석정 팀장의 발표 내용과 Air Products and Chemicals,Inc의 가스처리기술 이사를 맡고 있는 Eugene Y.Ngai의 실란관련 사고 및 사고 관련 특성에 대한 발표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1990년대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실란 안전 세미나가 개최돼 왔지만 이번 한국에서 열린 세미나는 지난해 AIGA가 개최한 대만 세미나 이후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린 실란 관련 안전 세미나다.
한편 이날 행사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이수연 사장을 비롯해 HIT의 곽영신 사장, 삼성전자·SDI·전기·LCD, LG필립스LCD, 하이닉스, 소디프신소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서 2백30여명이 참석해 실란 안전세미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