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에 본사를 둔 전자·반도체용 특수가스 및 장비제조업체인 성원에드워드(주)(대표 김중조)가 지난해 전자·반도체 기업들의 설비투자 확대와 신규투자의 효과로 2004년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3년 연속 1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산업용가스 업계에서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최근 성원에드워드는 2006회계년도 경영실적 보고에서 지난해 총 1천8백67억원의 매출을 올려 2005년(1천2백50억7천만원)대비 49.2%의 초고성장을 이룩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모기업인 BOC에드워드가 국내 반도체·LCD 산업의 성장과 관련한 조기대응으로 국내 생산기반을 확대하며 성원에드워드를 본사 진공펌프의 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함으로써 성원의 강력한 성장드라이브에 힘을 보탠 결과로 평가된다.
아울러 반도체 3백mm 웨이퍼나 7세대 LCD의 등장으로 생산라인과 관련장비가 대형화됨에 따라 진공펌프를 비롯한 각종 신규투자의 효과가 시너지효과를 발휘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인 매출비중은 상품매출이 1천99억2천만원으로 58%를 차지했고 조립매출 26.1%(4백87억원), 수리매출 13.2%(2백47억원), 기타매출 0.9%(18억원), 수수료매출 0.7%(14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조립매출 비중이 12%정도 증가한 반면 다른 매출들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러한 탁월한 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지난해 보다 62.8% 확대된 2백64억9천5백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의 경우 영업외이익에서 3억원정도의 감소와 영업외비용이 16억원 가량 증가했지만 경상이익에서 83억원 가량 늘어 2005년 1백29억3천만원보다 51.3% 증가한 1백95억6천만원을 나타냈다.
올해의 경우에도 관련업계의 설비투자 지속과 특수가스 시장의 호황을 힘입어 성원에드워드의 사업전망이 매우 밝은 상황이다.
또한 불소발생기 도입의 효과로 인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성장세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