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트는 최근 린데로부터 舊BOC그룹의 폴란드 사업장을 인수키로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에어프로덕트로 매각되는 BOC Gazy Sp社는 BOC를 인수합병한 린데가 유럽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독점방지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매각금액은 3억7천만유로(약 4천5백20억원)로 알려졌다.
BOC Gazy Sp社는 폴란드 각지에 총 5개의 산업용가스 플랜트와 6개의 충전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1억2천6백만유로(약 1천5백40억원)의 매출과 3천8백만유로(약 4백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한바 있다.
에어프로덕트의 John Jones 회장은 “BOC 폴란드 사업장의 인수는 급속한 경쟁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중부 유럽에서 최고의 산업용가스 공급업체로 부상하기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부 및 동부 유럽의 고객들의 공급편의성과 신속성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BOC Gazy Sp社는 에어프로덕트에게 한층 강력한 성장동력과 높은 수익성을 가져다줄 매력적인 기업임에 틀림없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이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프로덕트는 현재 슬로바키아, 체코, 러시아, 폴란드 등 유럽지역 15개국에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이 지역에서만 26억달러(약 2조4천3백65억원)을 매출을 올렸다.
폴란드 시장의 경우 지난 90년대초 처음 진출한 이래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 지난해 1천1백만유로(약 1백억원)을 매출실적을 거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