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배상도)이 지난달 23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제1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 16개 조합원사 가운데 14개 조합원사가 참여한 이날 총회에서는 2006년도 사업실적 보고접수·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조합기능 활성화를 위한 공동구판매사업의 수입재원 조달방안(안) 등의 의안심의 의결이 진행됐다.
아울러 조합과 조선3사(삼성중공업(주), 대우조선해양(주), 현대삼호중공업(주)간에 지난 2개월간 납품한 조선용 액체탄산 공동판매로 발생한 영업이익인 당기순익 2천3백20만원은 조합원에게 출자 비율에 의거 조합 출자금에 회전 출자하기로 했다.
한편 주요 핵심 의결 사항인 이사장 및 이사 선임의 건(안)에서는 2월25일로 잔임 기간을 마치는 배상도 이사장(창신화학)을 재추대, 유임시킴과 동시에 3년 임기가 만료된 이강호(한국탄산 대표), 최남호(동광화학 대표), 박기흥(한유케미칼 대표)이사와 잔임 기간이 만료되는 고윤석(태경화학 대표), 김유경(선도화학 대표) 등 5명의 이사도 재선임 했다.
이번에 유임된 이사장과 이사 5명의 임기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과 함께 3년에서 4년으로 늘어나 2011년 2월25일 만료된다. 하지만 감사직의 김규호(선도산업 대표)는 3년 임기로 2009년 2월25일까지 직책을 맡게 됐다.
현재 대한탄산공업협동조합은 임원 정수 8명 중 이사장, 비상임 이사 5명, 감사직 임원이 재선임 됐지만 임기가 만료되는 전무이사 직의 김웅재씨의 후임 결정만을 남겨 놓게 됐다.
이번 총회에서 재추대된 배상도 이사장은 “지속된 경기 침체와 대기업의 가격인하 압력 속에서도 조합이 서로 결속하고 화합한다면 자력으로 현 상황을 타개 할 수 있다”고 전하면서 조합원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조합원사인 동덕산업가스는 이날 총회에서 조합의 탄산공판제 시행으로 인한 부작용을 지적하고 향후 개별 조합원사의 의무이행은 물론 권익보호에 일조할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