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울산소재 SK(주)가 계열사를 통해 자가플랜트 형식으로 대규모 ASU를 건설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가 자가소비용 질소, 산소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현재 파이프라인으로 거래중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외에 계열사인 SKC가 별도법인으로 회사부지내에 산소기준으로 22,000N㎥/h의 공기분리장치 2기를 건설, 가스를 공급받을 계획이라는 것이다.
별도법인으로 추진되는 업체의 지분율은 다이요 니뽄산소(Taiyo Nippon Sanso)와 SKC가 각각 20%와 80%로 오는 12월말경에 콜드박스를 제작·입고한 후 내년 3월중에 컴프레서를 설치해 5월부터는 가동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추진계획에 따를 경우 현재 SK에 질소를 공급중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와 같은 지역에 신규로 ASU를 건설중인 대성산업가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리아에어텍이 울산에 건설중인 산소 5,000N㎥/h, 질소 20,000N㎥/h, 아르곤 300N㎥/h 규모의 플랜트가 막바지 작업인데다 대한유화내에 50,000N㎥/h규모로 2호기 플랜트의 증설 계획을 추진중에 있어 향후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한 공급초과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