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싸는 최근 스페인 산업용가스 시장의 수요증대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ASU플랜트를 건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메싸는 스페인의 거대석유화학단지인 타라고나(Tarragona) 지역 인근에 7천6백여평의 부지를 마련했으며 총 4천만유로(약 5백억원)을 투자해 첨단설비를 갖춘 최신 ASU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플랜트의 정확한 생산능력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공기분리 컬럼의 높이가 60미터에 달한다는 메싸측 설명을 감안할 때 스페인에 가동중인 ASU 중 최대 규모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싸 스페인의 Juan Pascual 사장은 “타라고나 플랜트가 완공되면 기존의 Vilaseca플랜트와 함께 9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에 연결, 타라고나 단지 입주기업들의 산업용가스 수요증대에 대처할 계획”이라며 “스페인 석유화학업계에서의 영향력을 대폭 증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규플랜트는 지난 2월경 이미 착공에 돌입한 상태로서 오는 2008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