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는 최근 중국의 4대 철강업체 중 하나인 사강철강(Shagang steel)社와 산업용가스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어리퀴드는 총 9천만유로(약 1천1백30억원)를 투자, 장쑤성 인근의 양쯔강 지역에 건설되는 사강철강의 공장에 대형 신규 ASU플랜트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신규플랜트의 생산능력은 기체산소(GO2)를 기준으로 일일 2천톤 규모로 알려졌으며 질소와 아르곤도 생산가능하다.
에어리퀴드는 오는 2009년 2/4분기까지 플랜트를 준공할 계획이며 사강철강에 공급하고 남는 기체 및 액체가스는 인근지역 고객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에어리퀴드는 양쯔강 지역의 산업발전 속도를 감안할 때 연간 약 6백톤 정도의 액체질소, 액체산소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아-태지역 담당자는 “사강철강과의 계약은 계약규모에서 뿐만 아니라 미래고객으로 떠오를 지역산업체들과의 접촉을 이끌어낼 좋은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며 “풍부한 노하우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급성장하는 중국시장에서 선도기업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리퀴드는 지금까지 장쑤성 지역에만 총 2억유로(약 2천5백억원)를 투자, 총 3기의 플랜트를 운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