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오씨가스코리아(대표 브렛킴버, 이하 BOCK))가 충남 아산에 F2제너레이터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BOCK는 지난 3월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브렛킴버 대표를 비롯 이완구 충남지사, 강희복 아산시장 등과 투자유치설명회를 갖고 외국인투자에 관한 MOU(투자양해각서)를 체결 했다.이날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르면 BOCK는 충남 아산시 인주면 걸매리 일대 인주 외국인투자지역 38번블럭 15,669㎡(4,740평)에 총 2천만달러 상당(외자 1천만달러)을 투자하여 1년이내에 가스발생 제조 기계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체결은 BOCK가 지난해 독일 린데와의 합병 이후 당초 올 사업계획이었던 한국시장 내 전자·반도체 특수가스 시장 분야 투자의 시발점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BOCK 인주공장은 연간 12대(약 50억원)의 불소발생 제조기계(F2제너레이터)를 생산해 국내외 반도체 및 LCD생산업체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충남도와 아산시는 BOCK가 신속히 공장설립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등 행정처리 지원 및 각종 인센티브 지원에 관한 노력을 약속했다.
브렛킴버 대표는 “지난해 BOC와 린데는 합병을 통해 세계 1위의 산업용가스, 엔지니어링기업인 린데그룹으로 거듭났으며 린데그룹은 한국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보다 낳은 서비스와 통합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유대관계에 중점을 둘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이번 MOU체결로 충남도는 외국인투자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고 80여명이상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비롯해 5백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의 경제적 성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