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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주요국의 연료전지 기술 경쟁력④▶캐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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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1970년대부터 배터리 벤처 업체로 출발한 Ballard Power Systems 업체의 자동차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연료전지 stack을 공급하는 기업을 보유하는 등 연료전지산업의 인증을 받을 정도로 성장했다.
전체적으로 20여개 업체가 벤쿠버를 중심으로 연료전지제조업체, 연료공급업체, 인프라업체로 캐나다의 중심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
최근 정부의 지원이 강화하고 있으며 2000년대에 들어서 정부 지원의 R&D 투자비가 미국의 1/3에 육박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연료전지 산업의 매출규모는 2002년 9,690만 달러에서 2003년에는 17000만 달러를 돌파하여 구축된 인프라에 인하여 연료전지시장을 잠식해가고 있다.
상업용 배터리 등 일부 분야는 이미 상용화 제품에 대한 공급계약이 이뤄지고 있어 내년에는 실제 산업현장에서 상용화된 연료전지가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정용 연료전지 발전기도 시범사업이 진행돼 2008년께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상업용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동 지게차와 골프 카트 등은 가장 빠르게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 제품이다.
연료전지 지게차는 이미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한 실적도 있다. 대당 가격은 일반 전동 지게차에 비해 비싸지만 밤새 충전해야 하는 일반 지게차와 달리 3분 만에 수소 충전을 끝낼 수 있어 생산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가동시간도 연료전지가 2~3배 정도 길다.
캐나다 하이드로제닉스사는 얼마전 미국 APC사와 연료전지 백업 파워시스템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백업 파워시스템으로 불리는 비상용 발전기도 이미 연료전지 제품으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다.
뿐만 아니라 가정용 연료전지 발전기도 상용화에 성큼 다가섰다. 발라드사는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가정용 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약 2백대를 수주했다.
연료전지는 휴대폰과 MP3플레이어 등 소형 전자제품용 전원장치로도 꽤 기술이 발전해 있다. 현재 현장 테스트가 진행돼 안전성과 내구성, 가격 등이 맞춰지는 2010년께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용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상용화 시점이 늦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발라드사는 우선 2010년까지 연료전지 내구성을 현행 2천1백시간에서 5천시간으로 2.5배가량 확대하고 가격을 1KW당 현재 73달러 선에서 30달러로 60% 정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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