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최초로 건설되는 반도체 제조공장에 에어리퀴드가 산업용가스를 공급하게 됐다.
최근 에어리퀴드는 인도의 Hindustan Semiconductor Manufacturing(HSM)社와 공급계약을 체결, 반도체 라인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가스와 화학물질 배송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의 반도체 산업 특별지원 정책 발표이후 설립된 HSM社는 현재 세계적인 반도체메이커인 인피니온을 파트너로 삼아 인도내에 최초의 200mm 웨이퍼 제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29일 각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델리(Delhi)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에어리퀴드의 전자부문 Christophe Fontaine 부사장은 “인도최초의 200mm 팹(fab)에 모든 초고순도 가스를 공급하게 된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HSMC社의 파트너로서 향후 인도 반도체 산업성장을 돕기 위해 고품질?고효율의 제품 공급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도는 IT(정보기술)분야의 세계최강국으로 반도체 분야 또한 급속한 성장이 예견된다”며 “이번 공급계약을 기화로 인도 산업용가스 시장에서 에어리퀴드의 시장경쟁력이 배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에어리퀴드는 지난 92년 이후 인도에 산업용가스, ASU 엔지니어링 등과 관련한 2개의 법인을 통해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이들을 통해 약 3천만유로(약 3백7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