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칸토덴카(關東電化工業)의 한국법인인 특수가스 전문업체 칸토덴카코리아(주)(대표 토미타 요시오)가 최근 2006 회계년도 경영실적을 통해 전년대비 8.9% 증가한 5백9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사업 첫해 45억원을 시작으로 2002년부터 2004년 4백73억원의 매출까지 국내 특수가스시장의 확대와 더불어 매년 초고속 매출신장을 보여 왔던 칸토덴카는 2005년 첫 매출감소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사상 최대인 매출 5백억원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칸토덴카는 매출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익성 지수들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년의 31.8% 하락한 14억9천9백만원, 순이익은 34.1% 하락한 12억8천만원에 그친 것.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순이익의 감소가 나타난 것은 원가비중 상승, 영업외이익감소, 영업외비용 증가 등에 의한 결과이다.
이같이 매출신장 대비 수익성 지수 감소는 국내 NF3 생산업체들의 생산규모 증설과 가격하락이 주된 이유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 회사는 수익성이 낮아지긴 했지만 자체 생산설비를 전혀 보유하지 않고 본사에서 제품을 수입, 고객사와 SD하이텍과, 석영상사(주)에 공급하는 단순한 사업구조로도 1년만에 다시 매출신장을 이끈 점은 핵심거래처인 삼성전자의 LCD생산라인 증설 등이 주요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