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07 하늘 바람 땅 에너지전’이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광주시와 전남도,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자원부 등 28개 기관이 후원해 유망전시회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미국, 덴마크 등 총 15개국 1백2개 업체, 해외바이어 80여명이 참가해 태양열, 지열, 바이오매스 등 11개 분야의 차세대 에너지를 선보였다.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던 이번 전시회는 포스코 파워, 효성, GS 퓨얼셀, 두산중공업 등 국내 업체 73개를 비롯해 세계적인 태양에너지 전문회사인 독일 썬테크닉스, 코너지, 국내 풍력시장의 80%를 점유한 덴마크의 베스타스, 세계 2위의 태양광업체 BP솔라, 미국의 수소연료전지업체 퓨얼셀에너지등 총 27개의 해외 신·재생에너지 선진국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독일, 일본, 인도, 그리스 등 18개국에서 온 1백87명의 해외바이어와 1만8천여명의 국내 관계자들이 총 2천1백여건 5천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려 신재생 에너지 전문전시회로서 위상을 과시했다.
또한 한국태양에너지 춘계학술대회, 태양광 및 수소연료전지사업단 워크샵, 국제신·재생에너지 과학기술경진대회,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시승 등 17개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신재생에너지 최신정보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전시회 개최기간에 한·중·일 3개국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CO2 다이어트 선언’을 하고 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임의수 사장은 “앞으로 전시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실질적인 정보 및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