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냉매와 특수가스 전문업체인 (주)삼광가스테크(대표 유동길)가 일본 유수의 고압가스밸브 제조업체인 하마이社(Hamai Industries Limited)(대표 洪井三郞·Saburo Hamai)와 국내 수입제품에 대한 독점판매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일본 동경 시나가와 소재 하마이社 본사에서 체결된 이번 계약은 90년대 초부터 꾸준히 거래를 유지해 온 삼광가스테크의 영업력을 인정, 향후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한국내 독점판권을 인정하고 보호한다는 것이다.
유동길 사장은 “안정적으로 특수가스를 공급한다는 것은 부가장비에 대한 완벽한 구축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번 독점계약 성사는 고객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과 적기납품을 충족할 수 있는 다각적인 공급기반이 되는 셈”이라고 설명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제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이社의 고압·특수가스용 밸브는 그동안 반도체를 비롯한 특수분야에서 주로 사용된 고급형 제품으로 이미 국내에서도 상당한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미국 등 선진국에도 OEM 방식으로 제품을 제조, 수출길을 열어놓고 있다.
한편 하마이社는 지난 1927년부터 고압가스 및 LPG 밸브제조를 시작한 80년 전통의 밸브전문업체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은 물론 안전에 대해서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는 지진의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진도 5이상의 강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안전성 검증을 확보하고 있는 동시에 고순도가스를 요구하는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특수가스밸브 제조를 통해 품질경쟁에서도 우위를 가졌다는 게 추가적인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