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전지사업단(단장 홍성안)이 지난 4월 19, 20일 양일간 광주 소재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2007 수소·연료전지사업단 워크샵’을 개최했다.
산업자원부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가 후원한 이번 워크샵은 산자부 김기준 팀장을 비롯해 KEEI의 부경진 박사, 덕양에너젠의 이택홍 박사 및 퓨어셀파워 홍병선 박사 등 2백여명이 참석해 수소에너지에 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워크샵은 기존의 주관기관 위주의 발표 형식에서 벗어나 참여기업과 위탁기관까지 범위를 확대해 세부적인 연구 내용 및 성과를 발표하는 등 차별화된 형식으로 치러졌다.
홍성안 단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워크샵은 현재 수행중인 국내 수소·연료전지분야의 주요 국책사업내용을 발표하는 등 각 분야별 연구개발과제 연구내용 및 결과 발표를 구두 및 포스터를 통해 전달했다. 발표가 끝난 뒤에는 기술정보 교류 및 열띤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홍단장은 “정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정책에 힘입어 사업단이 발족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과제도출 및 관리 효율화 측면에서 개선과제가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체계화 됐고 과제추진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샵을 통해 과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토론함으로써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수소·연료전지분야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문제점과 실질적 개선방안 도출 및 산업화와 상용화에 필요한 전략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워크샵에는 수소 전문제조업체인 (주)덕양에너젠의 이택홍 박사가 발표자로 나서 ‘수소스테이션용 디스펜서의 국산화 기술 개발’이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틀간 열린 이번 세미나의 주제별 발표를 살펴보면 첫째 날, ▲가정용 연료전지 모니터링 사업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모니터링 사업 ▲30N㎥/hr급 수소스테이션 건설 및 실증연구 ▲수소스테이션 국산화 기술개발 ▲자동차 구동용 80kw급 PEMFC 발전모듈 개발 ▲탄화수소 촉매분해에 의한 연속적 수소제조기술 개발 ▲수소스테이션용 디스펜서의 국산화 기술개발 ▲연료전지 차량용 고압수소 저장시스템 개발 및 실증 ▲수소스테이션용 다이어프램 압축기 개발 ▲수소·연료전지 안정성 연구 ▲수소·연료전지 표준화 사업
둘째 날, ▲소형카트형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 ▲휴대용 50W급 DMFC 시스템 개발 ▲노트북 PC용 50W급 PEMFC 시스템 개발 ▲모바일기기용 마이크로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10kw급 상업용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소형열병합 연료전지 연계형 연료처리 시스템 개발 ▲고분자 연료전지용 분리판 국산화 기술 개발 ▲5kw급 열병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보조전원(APU)용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발전시스템 개발 ▲250kw급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 발전시스템 실증연구 ▲탄소나노튜브 이용 수소저장기술 개발 ▲버스용(200kw급)고분자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등 24개의 연구과제 성과가 발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