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는 최근 중국 다롄지역에 위치한 철강기업인 Dongbei Special Steel Group과 장기 산업용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어리퀴드는 다롄지역에 신규 ASU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며 이곳에서 생산된 기체산소 및 기체질소, 기체아르곤을 파이프라인을 통해 Dongbei Steel社에 공급하게 됐다.
에어리퀴드의 엔지니어링 센터가 위치한 항저우공장에서 모든 디자인과 제작을 책임지게 될 다롄 신규플랜트는 산소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일산(日産) 550톤 규모로 알려졌으며 총 2천만유로(약 250억원)가 투자돼 오는 2008년 중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에어리퀴드는 Dongbei Steel社에 공급하고 남은 물량을 인근지역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하루 200톤의 액체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액화장치를 별도로 부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Jean-Pierre Duprieu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부사장은 “중국을 위시한 아시아 시장은 전체 그룹매출의 20%를 점유하고 있는 핵심시장”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급속한 산업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 다롄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리퀴드는 지난 1916년 중국시장에 처음 진출, 지금까지 15년간 메이저 산업용가스기업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약 5억유로(약 6천3백16억원)을 신규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중국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이 회사는 중국내 7개 지역에 사업장을 갖추고 연간 2억유로(약 2천5백2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