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티슨트리가스의 자회사인 한국메티슨특수가스(주)(대표 호세루이마샤도 이하 MGPK)가 국내 전자·반도체용 특수가스 시장의 확대와 신규 제품들의 매출증진에 따라 지난해 4백70억원대의 매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MGPK는 2006경영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총 4백77억4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5년의 4백58억6천만원 대비 4.1% 성장한 것으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매출성장율 기록과 5백억원대 매출을 기대했던 회사 측은 소디프신소재와 칸토덴카코리아 등의 경쟁업체들에 비해서도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낮게 나타나 아쉬움을 나타냈다.
완제품 수입에 의존하던 과거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자체 제조(정제)능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전문경영인 영입을 통한 공격적 사업을 통해 전년도까지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냈던 MGPK로써는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가 전년 88.2%에서 지난해 92.2% 높아졌고 매출총이익도 31.3%나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26억8천만원)대비 60.3% 감소한 10억6천4백만원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순이익도 영업외이익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9억여억원에 육박하는 외환차손의 영향으로 영업외비용을 크게 줄이는데 실패해 14억7천1백만원을 기록, 41%나 줄어드는 등 수익성면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올해 MGPK는 꾸준한 매출상승에 연동하는 적정 수익성을 올려야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회사 측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소재 제2특수가스공장이 지난해 본격 가동돼 제품출하에 탄력을 받는 것을 비롯해 기존 NH3, C3F8, BF3 취급은 물론 CI2, HCL, SiF4와 더불어 신규아이템을 정해 특수가스의 국내개발을 더욱 가속시킨다는 계획으로 알려져 올해는 수익성 측면에서 다소 개선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