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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경화학㈜-태경산업㈜, 우호지분 확대 주력적대적 M&A 대비, 경영권 안정 확보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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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그룹의 양대 핵심기업인 태경화학㈜(대표 김영환)과 태경산업㈜(대표 전순효)이 적대적 M&A에 대비해 우호지분의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경화학은 최근 관계사인 남우화학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자사 주식 18만9천4백90주(1.63%)를 장내매입 방식으로 사들여 4대주주의 신분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태경화학은 남우화학을 포함해 백광소재(33.09%), 태경산업(16.35%), 태경유통(2.61%), 김영환 회장(0.13%)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우호지분이 기존의 52.19%에서 53.82%로 상승했다.
또한 같은 기간동안 태경화학은 남우와 동일한 방식으로 모기업격인 태경산업의 지분매입에 주력했다. 총 13차례에 걸쳐 태경산업의 주식 55만8천주를 장내 매입, 지분율을 기존 7.9%에서 9.86%로 확대한 것.
특히 태경산업의 경우 1대주주인 김영환 회장도 지난 5월부터 한달여간 지분확대에 적극 나서 개인보유지분을 27.2%에서 28.24%로 확대하기도해 올해 3월말 53.4% 수준이었던 특수관계인들의 우호지분은 이달 6일 현재 56.44%로 늘어났다.
이처럼 송원그룹이 태경화학과 태경산업의 지분 추가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은 서울식품, 남한제지 등의 사례에서처럼 최근 증권거래소와 코스닥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한 적대적 M&A가 빈발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송원그룹 이외에도 대한제당, 녹십자 등의 기업들이 이미 50%이상의 지분을 확보중임에도 불구하고 경영권 불안을 해소하고 보다 확실한 경영권 방어를 위해 추가지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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