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초저온가스 전문언론인 i가스저널(발행인 겸 편집인 이락순)이 지난 6월11일 충북 청원에 위치한 실크리버 C.C In, Out코스에서 ‘제2회 전국가스인 친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신페리오방식과 팀스코어 합산방식으로 총 15개팀 60여명이 참가한 친선경기와 서브행사(리셉션 및 저녁식사) 및 기념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모처럼만에 가스업계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울러 경기실력을 떠나 그동안 업무에 지친 몸과 마음을 풀며 관련업계간의 인맥을 구성하며 우의와 친목을 다졌다.
참가자들은 때이른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짙푸른 잔디를 밟으며 자연과 하나가 돼 골프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i가스저널의 이락순 발행인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가스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도 많은 산업용가스 관련업계 임직원들이 상호간 친목을 도모해 우호적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의 메인이벤트인 시상에서 영예인 ‘메달리스트’는 대회 최저타인 72타(이븐파)를 기록한 신우가스공업 대표이자 전국연합회 박열 회장에게 돌아갔다.
신페리오방식을 도입한 ‘우승’에는 유엔에스의 전영철 대표가 수상했고 ‘준우승’에는 선도산업의 이성철 상무가, ‘3위’는 대한종합가스 이종해 대표가 수상의 기쁨을 맛보았다.
버디 5개를 기록한 신일가스의 유성민 대표는 ‘다버디상’을 타 실력을 뽐냈고 가스코의 이병철 대표는 ‘다파상(11개)’의 기염을 토했으며 덕양에너젠의 이동수 전무는 보기 13개로 ‘다보기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골퍼들의 힘과 기술을 과감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장타부문에서는 덕양에너젠의 김기철 상무가 260야드(실제 롱기스트는 이성철 상무임)의 드라이버샷을 날려 ‘롱기스트상’을 거머쥐며 참석자들의 박수갈채와 함께 부러움을 샀다.
이와 함께 ‘니어리스트상’에는 경인화학산업의 권돈희 부장이 대회 초반 1m50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수상을 확정지어 뒤따라오는 팀에게 긴장감을 짓기도 했다.
팀 합산 점수가 가장 뛰어난 조에게 수여되는 ‘팀우수상’에는 최지호(동양산업가스), 김용준(한유케미칼), 김성한(창신화학), 김명수(에어리퀴드코리아)가 속한 6조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행운상’은 한국초저온용기 박성우 부장, ‘인내상’에는 리가스 이광우 대표가 부상을 받았으며 경기중에 진행된 ‘GAS ZONE상’에는 권돈희(경인화학산업), 김용준(한유케미칼), 이성철(선도산업), 이종재(중앙산업가스) 사장이 수상했다.
대회 시상후 축사에서 연합회 회장인 박열 회장은 “국내 산업용가스 시장이 살기 위해서는 업계 서로가 욕심을 조금씩 버리고 과다 경쟁을 지양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가스인들 서로가 믿고 도와주며 화합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자”고 전했다.
이어진 저녁식사에는 술잔을 기울이며 그동안 모르고 지냈던 동종업계 사람들과의 친분을 쌓는 모습들이 눈에 띄어 참가자 모두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실력을 떠나 오늘 하루 산업용가스 종사자들이 모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고 서로 많은 것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대회 참석 소감들을 나타냈다. 더불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돼 산업용가스 업체들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본 대회를 주최한 i가스저널의 이락순 사장은 “두 번의 대회를 통해 이제 행사가 어느 정도 정착이 된 것 같아 흐뭇하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 업체의 지리적 여건과 업무 스케쥴 상 문제로 인해 더 많은 산업용가스 관계자들이 불참이 아쉬웠지만 이렇게 모인 사람들이 서로 웃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며 더욱 힘을 내서 내년 대회에서는 더 많은 가스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회 친선골프대회는 프렉스에어코리아(주), (주)대웅씨티, (주)덕양에너젠, (주)한중씨아이티, (주)유엔에스, 중부산업가스(주), (주)로타렉스루스테크 등이 후원을 했으며 (주)두진, 한국초저온용기(주), (주)한비, 글로벌네크워크여행 등이 골프공과 장갑, 여행권 등을 협찬했다. 본지는 주최자로서 대회참가자들의 마음을 모아 다시한번 지면을 빌어 후원사와 협찬사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