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오는 2020년까지 수소자동차 1백만대를 운용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도 신재생에너지부 Shri Vilas Muttemwar장관은 최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수소에너지 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는 이날 “수소에너지 제조․저장․운송 인프라를 확보, 오는 2020년까지 약 1백만대의 수소연료전지 자동차가 인도의 도로 위를 달리도록 할 계획”이라며 “인도의 자동차 문화를 감안해 이중 75%에 해당하는 75만대 정도는 이륜 및 삼륜자동차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Muttemwar장관은 또 “현재 인도는 전체 전력생산량 중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이 7.75%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오는 2012년까지 그 비중을 10% 이상으로 높일 방침”이라며 “2020년경에는 수소 기반 에너지에 의해 약 1천 메가와트의 전기가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도는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 2003년 국가수소에너지위원회를 설립한바 있으며 타타 자동차(Tata Motors)를 소유한 인도 최대 재벌그룹인 타타그룹의 Ratan Tata회장을 위원장으로 삼아 지금까지 수소경제로드맵 작성에 매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