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REI(Renewable Energy International)社는 최근 서인도 제도의 서쪽에 위치한 케이맨 제도와 20만달러(약 19억원)규모의 태양광-수소연료전지 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REI社는 지난달까지 시스템의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금명간 본격적인 설비 건설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완공 시기나 시스템 출력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설비가 준공되면 이 회사가 지난해 10월 미국 뉴저지洲 인근에 설치한 것에 이은 북미지역 2번째의 태양광-수소발전설비로 등극하게 된다.
이와 관련 REI社의 태양광시스템을 직접 설계한 Michael Strizki 박사는 “이 태양광-수소시스템은 케이맨 제도에 들어선 최초의 탄소중화(carbon-neutral) 건물”이라며 “이같은 설비들을 통해 신재생에너지가 결코 먼 미래의 에너지가 아니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