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리퀴드는 최근 “올해 4월 발표했던 루르기社의 인수가 지난달 20일을 기해 공식 완료됐다”며 “이 회사는 현재 엔지니어링 사업부의 일원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위해 에어리퀴드는 총 2억 유로(약 2천5백30억원)의 자금을 투입했으며 3개월간에 걸친 인수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엔지니어링 사업부문에서 상당한 경쟁력 부양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피 인수기업인 루르기社가 수소(H2)를 비롯 바이오에탄올․바이오디젤 등 바이오연료의 합성가스 제조공정 분야에서 독창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액화석탄(CTL), 석탄화학물질(CTC) 시장에서 에어리퀴드의 시장영향력이 대폭 증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어리퀴드가 수소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청정에너지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루르기社를 통해 이의 생산공정 및 석탄 재처리 기술에 대한 강력한 경쟁력과 폭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부가효과로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에어리퀴드의 한 관계자는 “루르기社의 인수로 엔지니어링 사업부의 규모가 직원규모, 사업영역, 제품포트폴리오, 고객 대응성 등의 측면에서 외형상 2배로 성장했다”며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필두로 엔지니어링 사업의 성장속도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