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는 지난달 27일 “Skangass社로부터 노르웨이 스타방게르市 인근의 Risavika 지역에 건설되는 신규 LNG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만 1억 유로(약 1천2백65억원)에 달하는 이 LNG플랜트는 연산(年産) 약 30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건설될 예정으로, 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경우 오는 2010년부터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발트해 연안 국가들에게 LNG 공급을 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린데는 플랜트 건설과 함께 스웨덴 최대의 산업용가스 기업이자 자회사인 AGA Gas社를 통해 이곳에서 생산된 LNG의 1/6을 유통․보급할 수 있는 권한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린데의 Aldo Belloni 박사는 “화석연료의 고갈과 친환경 연료에 대한 관심증대 때문에 전세계 LNG 수요가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대비해 Risavika 플랜트는 필요시 언제든 생산능력을 2배로 증강할 수 있도록 모든 설비구조를 설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린데는 산업용가스, 엔지니어링 등 2개 분야 모두에서 세계적인 경쟁력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중형 LNG플랜트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서 린데의 입지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