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NH3은 2004년 1백2만2천2백46톤으로 전년대비 10.6% 증가했고, 2005년에는 1백9만7백49톤으로 6.7% 늘어났으며 지난해에는 1백2만7천2백60톤으로 5.8%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에 수입된 NH3는 총 1백2만7천2백톤으로 전년의 1백9만7백톤과 비교해 7만톤(약 5.8%)가까이 감소했다. 지난 2004년 연간 최대 6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남해화학이 생산을 완전히 중단한 이후 국내 NH3의 수입량은 지난 2~3년간 다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04년~2005년 미국, 인도네시아가 국내 주요 수입국이었던 것에 비해 지난해 수입국가의 비중은 예년과 달리 큰 변화가 발생했다.
2005년만 해도 전체 수입량의 약 50% 가까이를 미국이 차지했고 우크라이나, 러시아연방, 카타르 등이 뒤를 이었지만 지난해의 경우 인도네시아의 점유율이 28%, 우크라이나 14.4%로 나타난 반면 미국은 전년대비 30%가 감소한 18만6천톤의 수입량으로 점유율 2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05년 3천5백톤(0.3%)의 수입량을 기록한 호주는 지난해 12만4천톤(12.1%)의 점유율을 나타내 신흥 수입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호주가 19만7천4백톤의 수입량을 기록하며 지난해 수입량을 이미 넘어섰다.
국내 NH3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세계시장의 움직임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세계시장 또한 수급타이트 현상이 지속적으로 유지됐는데 우리나라는 아시아의 비료 수요가 기대 이상으로 확대된 것과 함께 세계최대의 수입국인 미국의 수요급증 및 가동중단사태 때문에 미국산 NH3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수입비중의 변화는 최근 수년 동안 인도네시아 및 구소련 지역에서의 저가 물량공세가 본격화 된 것은 물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분쟁이 2006년 1월 타결됨에 따라 가격이 저렴한 우크라이나산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NH3의 원료인 나프타와 LNG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NH3의 수입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H3 수입가격은 2005년 톤당 평균 3백11달러에서 2006년에는 3백50달러 상회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정밀화학의 NH3생산 판매 가격이 톤당 평균 80만원 선에 거래되는 것을 보면 대리점을 통한 소매공급의 경우 수입가에 비해 2배가량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