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탄올연료전지 노트북 기내 반입 허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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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탄올연료전지 노트북 기내 반입 허용 추진

i가스저널 | webmaster@igasnet.com

승인 2007.09.18

내년이면 메탄올연료전지 노트북을 휴대한 채 미국행 비행기를 탑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근 미국 교통부(DOT)는 메탄올연료전지로 동력을 제공받는 노트북의 기내 휴대를 허용하는 법안을 이달 말 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위험물심의회가 마이크로 연료전지와 메탄올 연료 카트리지를 장착한 노트북 컴퓨터 등 전자기기의 기내 반입 및 사용을 허용하자는 내용에 합의한바 있는데 이번에 미국이 이를 수용키로 한 것.

특히 이번 결정은 미국이 테러방지를 위해 여행객들의 기내 휴대품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미 교통부와 미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DOT는 별다른 돌발변수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올해 중으로 국회의 법안심의를 완료한 후 내년초부터는 본격적인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메탄올연료전지 노트북 반입허용을 계기로 머지않아 DOT가 메탄올 카트리지를 연료로 사용하는 휴대폰과 PDA 등의 휴대도 허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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