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로덕트는 최근 합성가스 플랜트의 설비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 화학업체 Wison Chemical Company社와 기체산소 및 기체질소 공급을 위한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프로덕트는 Wison社의 제조공장이 위치한 난징 지역에 신규 온사이트 ASU플랜트 1기를 건설, 설비증설이 완료된 후 확대될 산소 및 질소가스 수요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플랜트의 건설부지는 현재 가동 중인 제1호 ASU플랜트의 인근으로 정해졌으며 생산능력은 산소를 기준으로 하루 1천6백톤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Wison社는 이렇게 공급받은 고압산소를 석탄가스화(coal gasification) 공정에 투입, 수소(H2)와 일산화탄소(CO)의 혼합가스를 생산하는데 사용하게 된다. (이 혼합가스는 페인트, 플라스틱, 접착제 등 다양한 화학제품 제조에 반드시 필요한 메탄올과 아세트산을 생산하는 원료물질이다.)
에어프로덕트는 Wison社에 공급하고 남은 잉여 산소와 질소를 파이프라인을 통해 인근지역 고객들에게 공급할 예정에 있으며 플랜트 준공 후 관련시장의 추이를 파악하여 액체아르곤 생산설비도 추가 장착한다는 복안이다.
에어프로덕트 아시아의 톤에이지 부문 Howard Castle-Smith 부사장은 “제1호 플랜트를 통해 Wison社로부터 가스공급의 효율성을 인정받은 것이 이번 계약 성사의 원동력이 됐다”이라며 “향후 중국의 톤에이지 및 대형 ASU사업에 있어 도약의 발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