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회사는 “러시아의 철강업체인 Severstal社와 함께 설립한 조인트벤처기업 Air Liquide Severstal(ALS)社가 Severstal社의 Cherepovets 공장 내에 ASU 건설을 완료하고 상용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무려 1억유로(약 1천3백억원)가 투자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신규 플랜트의 생산능력은 산소를 기준으로 일산(日産) 3천톤. 이는 현존하는 러시아 최대의 산업용가스 제조플랜트이자 전세계 철강업계에서 가동되고 있는 ASU플랜트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에어리퀴드는 이곳에서 생산된 고순도 산소와 질소, 아르곤 등 기체가스를 Severstal측 철강제조라인에 공급하는 한편 이와는 별도로 액체가스(산소, 질소, 아르곤)를 추가 생산하여 인근지역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에어리퀴드의 Klaus Schmieder 부사장은 “ALS社의 신규 ASU플랜트 가동은 단순히 초대형 산업용가스 플랜트가 하나 탄생했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이 플랜트는 앞으로 에어리퀴드가 러시아 시장에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 탄탄한 주춧돌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LS社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조인트벤처로 에어리퀴드가 전체 지분의 75%, Severstal社가 나머지 25%를 소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