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는 최근 오스트리아의 유명 철강기업인 푀스트알피네(Voestalpine)社와 장기 산업용가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린데는 총 6천2백만 유로(약 8백2억원)를 투자, 푀스트알피네社의 Linz 공장에 오는 2010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온사이트형 신규 ASU플랜트 1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플랜트가 본격 가동되면 린데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최대 기체산소(GO2) 3만N㎥와 기체질소(GO2) 3만N㎥를 Linz 공장에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린데는 푀스트알피네社 이외에도 인근지역의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GO2와 GN2에 더해 액체산소(LO2), 액체질소(LN3), 액체아르곤(LAr)도 생산할 계획이며 대형 ASU의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가의 희귀가스인 제논(Xe)과 크립톤(Kr)의 생산설비 또한 갖춘다는 방침이다.
린데의 Aldo Belloni 박사는 “린데는 지난 94년 푀스트알피네가 보유하고 있던 ASU플랜트의 운용을 책임지게 된 이래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오고 있었다”며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중부 유럽 지역의 철강용 산업용가스 시장에서 최강의 위치를 점유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만전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