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전문업체인 플러그파워社는 최근 미국 뉴욕洲 경찰국이 운용하는 무선 송수신용 라디오 타워(radio tower)인 ‘그래프톤 타워(Grafton tower)’에 비상전원공급용 연료전지시스템 2기를 설치, 본격적인 운용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연료전지는 플러그파워社의 ‘젠코어(GenCore) 시스템’으로서 그래프톤 타워의 운용에 필요한 7.5킬로와트 보다 많은 최대 10킬로와트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비상 및 응급상황을 처리해야 하는 경찰업무의 특성상 이들의 무선연락을 중계하는 라디오타워는 단 한시도 가동 중단이 발생해선 안된다”며 “이를 위해 연료전지시스템 내부에 최장 72시간 동안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수소연료를 저장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경찰국측도 “이번 조치를 통해 한층 안정적인 통신설비 운용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하고 “이는 시민들의 입장에서도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래프톤 라디오 타워의 연료전지시스템 도입은 뉴욕전력국(NAPY)이 추진하는 공공 통신설비 안정성 확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이를 통해 총 22개 통신설비에 백업용 연료전지시스템이 설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