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인 ‘국제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대전(i-SEDEX)’이 지난 9월 18부터 20일 까지일 코엑스(COEX)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SMIC(중국, 파운드리 세계3위), 후지쯔(일본, 웨이퍼 류), 알카텔(프랑스, 진공펌프 세계 4위) 등 전 세계 7개국 39개 업체를 포함해 총 1백70여 업체가 참가하며 1만5천명 이상의 참관인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로 제9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소자 및 장비, 재료 분야의 첨단제품들을 선보였다.
세계 최초 51나노 16GB Nand Flash를 탑재한 복합칩, 초고속 차세대 메모리 모듈인 2GB DDR3, 세계최초 ACP 소스(적응형 플라즈마 소스)를 이용한 300mm 산화물 식각장비 등 세계 최초의 국산화 제품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한양기공을 비롯해 원익머트리얼즈, 솔베이케미칼, 에드워드코리아, 케이씨텍,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진공기술연구랩 등 반도체 관련 특수가스 업체들의 출품도 잇따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우선 원익머트리얼즈는 고순도 암모니아(NH3)를 비롯해 N2O, CO, PH3 등 고순도가스 및 특수가스를 선보였으며 에드워드코리아는 진공펌프 등 반도체장비를 출품했고 솔베이케미칼은 불소(F2), 육불화황(SF6), 불화요오드(IF5), 용융제(Nocolok) 등을 전시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개막 첫날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우리나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연구원 및 유공자에게 대한민국반도체기술대상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반도체는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산업의 씨앗으로서 향후 우리가 세계 반도체산업을 주도하는 것은 국내 산업 전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될 것”이라 전하며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나노반도체 기술연구 개발 인프라세미나, 태양전지세미나, 세정기술세미나, 차세대반도체 분석기술세미나, 반도체장비정책세미나 등의 학술 교류 시간이 마련돼 산·학·연 관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