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지난 9월13부터 14일까지 양일간 표준연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제6회 측정클럽 종합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은 영국국가표준기관(NPL)의 측정클럽과 산업체의 협력전략, 한미 FTA 경쟁력 향상을 위한 도전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고 가스분석, 길이, 질량, 힘, 압력, 방사선, 안전계측, 의료기 등 20여개 분야별의 최신 정보교류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이 가운데 14일 오전에 열린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환경그룹(그룹장 오상협 박사)의 가스분석·대기환경분야 섹션에는 특수가스 및 업계 관계자 1백여명이 참가해 높은 관심을 끌었다.
가스분석 및 측정에 관련된 종사자들의 정보 교환 및 새로운 지식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된 이날 발표는 허귀석 박사(KRISS)의 ‘배경대기오염 측정을 위한 극미량 VOC표준확립’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GC-PDD를 이용한 HCI중의 불순물 분석<오상협 박사(KRISS)>, ‘광화학오염물질측정망 정도관리 현황<황승만 박사(환경관리공단)>’ 등 총 6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허귀석 박사(KRISS)는 이날 발표에서 대기오염으로 인한 인체 유해성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시 되고 있는 시점에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기오염에 대한 정확한 측정의 필요성을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국내 측정기관의 측정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극미량의 VOC표준 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주)리가스의 이상호 박사는 ‘천연가스 중 부취제 표준물질 개발’에 관한 발표에서 천연가스에서 표준물질 제조 추진법에 대해 설명했고 이상윤 박사는 ‘굴뚝배출가스 측정기 기술 개발’에 관한 내용을 발표해 관련 업체들의 이해를 돕는 등 산업용가스 업체로 발표에 참가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표준원 환경그룹(오상협 박사)은 가스분석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토론과 의견 개진이 이뤄진 이번 워크샵을 계기로 가스분석 측정클럽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