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가스전문기업인 메티슨트리가스는 최근 에어프로덕트와 함께 미국 와이오밍洲 빅 피네이(Big Piney) 지역에 신규 헬륨생산플랜트를 건설키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금명간 플랜트 건설과 운용을 책임질 조인트벤처를 공동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에 건설되는 헬륨플랜트는 오는 2009년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이 최대 2억scf(standard cubic feet)로 알려져 있다. 이와관련 양사는 매년 전세계 헬륨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감안해 언제든 추가 증설이 가능한 구조로 플랜트를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원료 헬륨은 와이오밍洲 Riley Ridge Field지역에 천연가스전을 보유한 Cimarex Energy社와 Riley Ridge社로부터 수급 받을 예정으로서 이곳은 향후 10년간 충분한 양의 헬륨생산이 가능할 만큼 미국내 천연가스전 중에서 천연헬륨 매장량이 두 번째로 많은 장소로 꼽히고 있다.
에어프로덕트는 이에 대해 “막대한 저장량을 자랑하는 신규 헬륨 소스의 개발로 헬륨공급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플랜트 가동 첫해인 2009년의 생산량은 많지 않겠지만 전세계 헬륨 수급부족 현상 해소에 작지만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티슨의 Phil Kornbluth 헬륨부문 부사장도 “메티슨의 모기업은 일본 타이요닛본산소는 헬륨 소스를 직접 보유하고 있는 6개 산업용가스 기업의 하나”라며 “와이오밍 헬륨플랜트는 기존 고객들에 대한 공급능력 향상은 물론 신규 고객확보를 통한 사업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오밍 플랜트는 지난 2000년 이후 미국에 건설되는 첫 번째 헬륨플랜트로서 건설이 완료되면 미국내 10번째 액체헬륨플랜트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