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최근 “NASA가 발주한 1천6백80만달러(약 1백53억원)규모의 액체질소(LN2) 플랜트 건설 계약을 수주, 지난달초 버지니아洲 햄프턴에 위치한 NASA의 랭글리연구센터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LN2플랜트는 랭글리연구센터 내 국립음속연구소(NTF)에서 수행하는 각종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플랜트의 설계와 건설은 에어프로덕트가 담당하지만 완공된 플랜트의 소유권은 NASA측으로 귀속된다. 이에 따라 NASA는 내년 중 모든 건설이 완료되면 별도의 전문업체를 선정, 플랜트의 운용을 위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프로덕트의 공기분리장비 부문 Steve Meholic 매니저는 “NASA가 시장조사를 시작하던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드는 등 계약수주에 만전을 다했다”며 “NASA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준공예정일보다 앞선 시점에 플랜트 건설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로덕트는 지난 1957년 오하이오洲에 NASA를 위한 산업용가스 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50여년 이전부터 NASA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특히 에어프로덕트는 과거 머큐리와 아폴로 유인우주선을 시작으로 NASA가 지금까지 개발한 모든 우주왕복선에 연료용 액체수소를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