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압용기 등에 대해 내수보다는 수출비중을 높이면서 해외에서 기업이미지를 확고하게 굳혀왔던 (주)엔케이(대표 박윤소)가 수년간 연구개발해 왔던 선박용 소화설비의 잇따른 수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회사측에 따르면 선박용 소화설비에 대한 자체 기술영업력을 토대로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단일프로젝트로서는 최대인 1백70억원(1백척 분량)의 계약물량을 수주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유럽, 그리스, 일본 등에서도 제품의 우수성이 부각되면서 올해 말까지 해외 조선소 등으로부터 2백50억원의 수주액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결과는 최첨단 선박용 소화설비 뿐만 아니라 세계 유일의 대형 딥드로잉식 용기제조법(DDI), 세계 최초의 스피닝식 제조공법, 품질경쟁력 우수 100대기업 선정, ISO-9001, ISO-14001, OHSAS 18001 인증 등이 회사의 성장동력을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6월에는 벤처 1천억 클럽에 가입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엔케이의 올해 매출예상액은 1천8백억원.
엔케이는 이를 근거로 언제나 한발 앞서나간다는 자세를 견지하면서 기술개발에 주력, 세계속의 기업으로의 자리매김을 선언하며 올해 말에는 주식을 거래소 등에 상장한다는 목표로 막판 준비작업에 여념이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