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안전보건연구원(HSL)은 최근 수소에너지의 연구를 위해 연구원내에 고압수소 테스트 센터를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스트 센터 건설은 수소에너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유럽공동체(EC) 산하 HySafe European Network of Excellence(NoE)와의 연계를 통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센터 내부에는 최대 1,000 bar에 이르는 고압수소 시스템을 시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설비들이 갖춰져 있으며 향후 수소충전, 벌크저장기술 등의 분야에서 고압수소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들을 연구․개발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HSL은 이미 유럽위원회, 영국 정부, 개인 기업들과 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서 이외에도 몇몇 기관들과 추가적인 연구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HSL에서 폭발안전성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Stuart Hawksworth 박사는 “센터의 건설로 과거에는 시도할 수 없었던 고압수소를 대상으로 다각적인 실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는 안전한 수소경제 구현을 위한 HSL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