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A(아시아 산업용가스 협회)가 개최하는 ‘2007 실란 안전세미나’가 지난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싱가포르 다운타운에 위치한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에서 개최됐다.
그동안 상업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전자산업용 자연발화성 특수가스인 실란은 그 특수성 때문에 지난 40여년간 수많은 사고를 발생시켜 왔다.
이에 AIGA는 최근 IC, LCD산업에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지역과 관련 지역내 실란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실란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 주요 실란 사고 및 사고 발생시 실란의 반응 특성 등을 알아봄으로써 사고에 대한 대응 절차를 개선시키는 동시에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Air Products를 비롯해 Linde, Praxair, Air Liquide, Matheson Tri-Gas의 기술처리이사와 엔지니어 등이 발표자로 참가한 이번 세미나는 첫째날 ‘실란사고 발표’를 시작으로 ‘실란 실린더밸브 안전 문제’, ‘벌크 실란 시스템의 위험 분석과 예시’, ‘실란 배달 시스템 문제’ 등의 주제별 발표가 진행됐고 이튿날인 2일에는 ‘실란벌크시스템’에 관한 패널 토의 및 ‘실란 응급처치’에 관한 워크샵이 열려 실란 관련 종사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초 AIGA에 가입한 한국산업특수가스협회가 주관해 10여명의 회원사 관계자들이 참석, 실란 등 특수독성가스의 유통과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AIGA는 아시아지역 최초로 대만에서 실란 안전세미나를 개최했으며 지난 1월에는 Air Products사가 한국에서 실란 안전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